[신도 인간도 아닌 존재][님프] 이오 ( 5 판 )
이오 | |
Io | Ιω |
아르고스의 나이아스 님프 |
소개
이오는 아르고스에 있는 이나코스 강 하신의 딸인 님프이다. 그녀는 제우스의 사랑을 받으나, 암소로 변해 세상을 떠돌며 고통받다가 이집트에서 사람의 모습으로 변해 정착한다. 그곳에서 이오는 이집트의 위대한 여신 이시스와 동일시된다. 이오의 후손들은 곧 그리스 전역으로 뻗어나가며 신화에서 자주 등장하게 된다.
가계
부모 | 이나코스+멜리아 | |
이아소스 | ||
페이렌 | ||
연인 및 자식 | 연인 | 자식 |
+제우스 | 케로에사 |
이오의 부모에 대해선 세가지 이야기가 있는데, 이나코스와 멜리아, 또는 이아소스, 또는 페이렌의 딸이라고 한다. 이오는 제우스의 사랑을 받아 에파포스와 케로에사를 낳는다.
신화
고난과 방황
헤라를 발견한 제우스와 이오 |
아폴로도로스에 따르면, 이오는 본래 헤라의 여사제라고 한다. 제우스는 호숫가에 이오를 불러 도망가는 이오를 붙잡아 이오를 겁탈하고, 헤라에게 들키지 않기위해 주변에 먹구름을 만들어 낸다. 이를 눈치챈 헤라가 찾아오자 제우스는 이오를 흰 암소로 변신시켜 자신은 여자와 있지 않았다고 변명한다. 그러나 상황을 파악한 헤라는 제우스에게 간청해 암소를 가지게되고, 헤라는 암소를 눈이 100개인 거인 아르고스에게 지키게 한다. 아르고스는 잘때도 몇개의 눈은 뜨고있어 그에게서 도망칠 수 없었다. 이오의 아버지 이나코스는 사라진 딸을 찾아 헤매다 이오를 발견하는데, 이오는 발로 글을 써서 자신이 이오임을 알린다. 그러나 아르고스로 인해 부녀는 곧 헤어지게 된다.
보다못한 제우스는 헤르메스에게 아르고스를 죽이게 시킨다. 헤르메스는 아르고스에게 피리를 불며 졸린 이야기를 들려주어 아르고스를 완전히 잠들게 만든 뒤, 아르고스를 죽인다. 그러나 분노한 헤라는 이오에게 등에를 보내 이오를 쏘아 이오가 쉬지 못하고 계속해서 세상을 돌아다니도록 만든다. 이오는 그리스를 가로질러 만의 연안을 따라 달렸는데, 이때부터 이 만의 이름은 '이오니아 만'이 된다. 또한 아시아 연안과 유럽 연안을 분리시키는 해협을 건넜는데, 그래서 이 해협에는 '암소의 건널목'이라는 뜻의 '보스포로스'라는 이름이 붙었다. 또한 이오는 카우카소스 산에서 프로메테우스를 만나기도 했다. 프로메테우스는 이오의 미래를 예언하며, 이오의 후손 중 한명이 자신을 자유롭게 만들어 줄것이라 예언한다. 아시아와 유럽을 헤매던 이오는 결국 아집트의 나일 강가에서 멈추게 된다. 그런 이오를 본 제우스는 헤라에게 간청하여 이오를 원래의 모습으로 돌려준다.
이집트에 도착한 이오
이집트에서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온 이오는 아들 에파포스를 낳고, 이집트의 왕 텔레고노스와 결혼한다. 그러나 그 모습을 본 헤라는 다시 질투감에 휩싸여 쿠레테스에게 에파포스를
빼돌릴 것을 명령한다. 분노한 제우스는 쿠레테스에게 벼락을 던져 죽인다. 이오는 에파포스를 찾아 헤매다가 비블로스의 여왕이 기르던 에파포스를 찾아 데려올 수 있었다.
이후 에파포스는 이집트의 왕이 되고, 신화에서 등장하는 여러 왕가와 영웅들의 조상이 된다.

